해인사, 부처님 가르침 온 누리 세상을 밝힌다.
해인사, 부처님 가르침 온 누리 세상을 밝힌다.
  • 김충남 경남본부장
  • 승인 2010.04.0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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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회 2010 호국팔만대장경대법회, 오는 4월 10일 해인사서 호국ㆍ 호법 의미 기린다.

 해인사는 오는 4월 10일 오전 10시 토요일(불기 2554년) “2010호국팔만대장경정대불사”를 봉행한다.

▲ 부처님의 가르침으로 온 세상에 자비. 2010 호국팔만대장경대법회가 오는 4월 10일 해인사서 열린다.
 이번 '2010호국팔만대장경정대불사'는 국민화합, 민족의 화해협력, 세계평화를 기원하고 국태민안을 발원하는 자리이다.

 천년의 역사와 우리 민족의 저력이 살아 숨 쉬는 해인사 팔만대장경은 한국을 대표하는 국보이자, 인류문명과 자연사에 있어 유일하고 귀중한 세계문화유산으로 전 인류가 공동으로 보존하고 이를 후손에게 전수해야 할 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한 가치를 가진 유산이다.

 2010호국팔만대장경대법회는 “국운이 융창하여 남북통일이 이루어지이다”와 “부처님 가르침 훤히 밝혀져 온 누리에 펼쳐 지이다”를 주제로 해인사 교구 모든 스님들과 불자들이 법회를 통해 수행 원력과 신앙심을 고취하고 진정한 호국, 호법의 의미를 되새기는 호국 팔만대장경 대법회가 될 것이다.

 전국의 불자들이 모여 부처님 가르침의 집대성인 '팔만대장경'이 우리나라의 해인사에 봉안됐음을 찬탄하며 팔만대장경의 호국 정신으로 현재 우리가 겪고있는 여러 국난들을 극복하고 그 정신이 온 누리에 널리 펼쳐져서 나라가 태평하고 국운이 융창하여 남북이 평화롭게 통일하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쌍계사 조실 고산 대종사는 금년 한 해 동안 대한민국이 안녕하기를 축원하며, 국민과 불자들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담은 법어를 발표한다.

▲ 참석자들이 대장경 경판을 머리에 이고 행진하고 있다.
 법회 참가자 전원이'국운융창, 남북통일, 법륜상전'을 발원하는 행진을 하며 대적광전(큰 법당) → 대장경판전 → 해인도에 이른다.

 특히 해인도는 신라 의상대사가 창안한 오묘한 도안을 법당 마당에 대형으로 그린 것으로써 팔만대장경의 이치를 드러내고 있다.

  해인도를 참석자들이 대장경 경판을 머리에 이고 행진하는 모습은 대장경법회의 하이라이트로서 일대 장관을 펼치게 된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김충남 본부장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