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에 영원한 행복과 자유를
온누리에 영원한 행복과 자유를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4.0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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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성갤러리, 15일까지 ‘날마다 좋은 날’ 정현스님 선화전시회

다보성갤러리(관장 김종춘, 종로구 경운동 소재)는 4월 8일부터 15일까지 ‘날마다 좋은날’이라는 주제로 정현스님의 초대전을 갖는다.

▲날마다 좋은날, 45x35cm, 종이에 수묵채색
정현스님은 모든 이들의 영원한 행복과 자유를 바라는 그의 철학적 사유이자 신념들을 문수동자와 보현동자, 두 머리를 가진 새, 공명조와 연꽃 등을 통해 현란한 오방색과 독창적인 어법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더불어 소재 하나하나에 많은 설화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스님의 그림들은 풍자와 해학의 미를 작품마다 함축하고 있어, 보는 이들에게 많은 생각을 던져준다.

또한 도제식 교육과는 전혀 무관한 독학으로 성취한 창조적인 어법은 그의 작품에 순수와 신선함을 더해주고 있으며, 이러한 독창적인 조형언어는 작품의 주제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도구로 작용한다.

세상 모든 이들의 행복, 기쁨, 평화, 자유 등을 바라는 마음가짐에서 그려진 정현스님의 선화 작품들이 각박한 현실을 사는 우리들에게 기쁜 날, 행복한 날, 평온한 날, 좋은 날을 안겨줄 것이다.

한편 정현스님은 실상사·용주사 주지, 미국 내 여러 사찰의 주지를 역임해왔고, ‘날마다 좋은 날 되소서’라는 그림을 통해 대중을 교화하며 온 세상에 사랑을 실천하는 운동을 펼쳐왔다.

▲날마다 좋은날, 45.5x32cm, 종이에 수묵채색

▲날마다 좋은날, 47.5x37.5cm, 종이에 수묵채색

작가 약력

1941.2.10    전남 순천 生
1957.4        전남 구례 화엄사 전강 대선사를 은사로 득도
                 부산 동래 범어사에서 고암스님을 전개화상으로 구족계 수지
1957           인천 용화사 법보선원에서 안거이래 십오안거 성만
1971.2         전북 남원 실상사 주지역임
1980.11       도미
                  L.A.  오렌지 카운티 정혜사 주지역임
                 오래곤 포트랜드 보광사 주지역임
                 댄버 용화사 주지역임
                 캘리포니아 금강선원 개설하여 원장을 역임
1985           L.A. 한국문화원과 하와이 연방정부청사에서 조각전
1989           빛과 사랑운동
1993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준비
1994.6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주지 취임
1996           토굴생활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그림 그려주기 운동
2002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그림 10,800장 그려주기 성취
2004.3       「날마다 좋은날 우담바라」展 - 한국고미술상설전시관
2006.5       「날마다 좋은날 염화미소」展 - 법련사 불일미술관
2006.8       「날마다 좋은날 염화미소」展 - L.A. Andrewshire Gallery
2007.4       「날마다 좋은날」展 - 다보성 갤러리
2010.4       「날마다 좋은날」展 - 다보성 갤러리

서울문화투데이 박기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