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생활 안전 교육, 이젠 인형극으로 만난다
어린이 생활 안전 교육, 이젠 인형극으로 만난다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4.09 11: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북구, 4월 15일부터 23일까지 어린이 생활안전 인형극 공연

왕성한 호기심을 자랑하는 어린이들. 일상 속 사고에서 노출되기 쉬운 그들의 안전을 위해 강북구 보건소가 나섰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4월 15일부터 23일까지 강북청소년수련관에서 어린이 생활안전 인형극을 공연한다. 안전도시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아이들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레크레이션과 인형극으로 구성, 50여분 동안 진행된다.

공연은 ‘우당탕탕 꾸꾸의 안전여행’이라는 창작인형극으로, 요즘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아동 유괴 예방부터 교통안전, 감전사고 예방, 놀이터 안전, 자전거 및 인라인 보호장비 착용 등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활 안전 사고의 예방법과 대처 요령을 담고 있다.

지난해 강북구는 관내 71개 보육시설 1,719명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생활안전 인형극을 공연, 관람 유아들의 안전 인식율이 6.1% 상승하는 효과를 얻은 바 있다.

강북구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놀이형 학습 방식으로 아이들 스스로 생활 안전을 습관화하고 실천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아이들 뿐 아니라 구민 모두가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는 안전도시 구축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정지선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