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이 낳은 한국대표예술가 5인전
창원이 낳은 한국대표예술가 5인전
  • 박희경 기자
  • 승인 2010.04.1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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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호,이원수,김종영,설창수,김태홍 등 그들의 삶과 작품세계, 주요작품 전시

 (사)고향의봄기념사업회(회장 김일태)는 창원시 개청 30주년을 맞아 지난달부터 오는 30일까지 창원시청 1층에서 기획전 ‘창원이 낳은 한국대표예술가 5인전’을 개최한다.

▲ 옥새전각장인 석불 정기호 선생의 '고옥새간회정도'(왼쪽)
 이번 전시는 창원이 낳은 한국대표예술가인 정기호, 이원수, 김종영, 설창수, 김태홍에 대해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삶과 작품세계, 주요 작품이 전시됐다.

 창원이 낳은 한국대표예술가 5인 중 석불 정기호 선생은 대한민국 제1대 국새를 제작한 한국전각계의 거장이고, 동원 이원수 선생은 동요 ‘고향의 봄’을 발표한 우리나라 아동문학의 거목이다.

 또 우성 김종영 선생은 근대 추상 조각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으며, 시조시인인 파성 설창수 선생은 진주 개천예술제의 창시자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살매 김태홍 선생은 부산일보에 ‘마산은!’이란 시를 발표해 3·15의 실상을 널리 알린 시인으로 이들의 공통된 특징은 비슷한 시기에 창원 의창동을 중심으로 어린 시절을 보냈고 나아가 우리나라 예술계에 뚜렷한 공적을 남겼다는 점이다. 
 
 (사)고향의봄기념사업회는 지난 2009년 12월 5일 창원남산상봉제축제위원회와 함께 창원이 낳은 한국대표예술가를 조명하는 세미나와 기획전을 개최하고 '창원이 낳은 한국대표예술가 - 불멸의 예술혼, 5인의 초상 그 위대한 生의 기록'을 발간하기도 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박희경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