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관광브랜드 '지리산 둘레보고' 선정
지리산 관광브랜드 '지리산 둘레보고' 선정
  • 박희경 기자
  • 승인 2010.04.1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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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도와 7개 시·군 지방자치단체가 통합한 파워브랜드

 대한민국 청정지역을 대표하는 지리산 주변 지역 통합 관광브랜드 ‘지리산 둘레보고’가 탄생했다.

 

▲ 청정지역인 지리산 주변 지역을 통합한 관광브랜드 '지리산 둘레보고'가 탄생했다.
국내 최초로 3개의 도와 7개 시·군 지방자치단체가 힘을 합쳐 출범한 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은 지난해 10월부터 대국민 브랜드 공모전과 국내 전문업체를 통해 다양한 공모안을 수렴, 지리산 7개 시·군을 통칭할 수 있는 명칭과 디자인 작업을 진행해 왔다.

 지리산권 관광 공동브랜드 선정위원회는 지리산과 함께 주변 7개 시·군의 경제, 문화, 관광 활성화를 최대 목표로 관광 공동브랜드 분야에서 ‘지리산 둘레보고’를 최종 결정했다.

 지리산 둘레보고는 ‘지리산 주변(둘레) 문화 자연유산의 보고(寶庫)’라는 뜻과 함께 ‘지리산도 방문하고 둘레 시군도 보고 간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디자인은 지리산관광권의 핵심요소인 산과 강을 중심으로 청정자연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지리산 둘레보고’는 순차적으로 지리산권 연계 관광상품 개발과 중저가 숙박시설, 농촌문화관광 시범마을, 지리산권 통합축제 등 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의 사업계획에 따라 다양하게 전개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의 단일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공동 브랜드와는 개념이 다른 각기 다른 시·군이 함께 만들어간다는 측면에서 7개시·군(산청군,남원시,구례군,장수군,함양군,곡성군,하동군)의 통합과 파워 브랜드로서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브랜드 관광 마케팅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지리산권 관광개발조합 진담욱 본부장은 “지리산권 주변 7개 시·군을 통합하는 브랜드로서 관광뿐만 아니라 경제, 문화 산업에 있어 구심점이 되는 브랜드로 육성시킬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박희경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