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어려워서 연극도 못본다고? 만원이면 볼 수 있는 초저렴 연극 두편!
소심한 가족 4월 28일까지 9천원 070-8272-9001 아리랑소극장
사람들의 부탁을 거부하지 못하는 소심한 가장 김천식은 남의 보증을 잘못 섰다가 집을 경매에 넘기고 만다. 그는 가족과 함께 거처할 곳을 찾던 중 우연히 들린 복덕방에서 일주일간 빈 집에서 산다면 보증금 없이 2년간 그 집에서 살게 해준다는 제안을 받게 된다. 아들과 딸을 데리고 향한 빈집. 뭔가 수상쩍은 일들이 벌어지는데...
낮은 밤 5월 2일까지 9천원 02-453-0255 정보소극장
30년전, 단 일주일 동안 몸과 마음을 섞고 헤어진 두연인 김인식과 한선혜. 그 일주인은 그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세상과 담을 쌓고 죽음을 준비하던 김인식 앞에 남편을 잃은 한선혜가 나타난다. 그들을 지배해 온 과거는 30년 전 그들이 나눈 사랑을 욕망과 죄의식의 틀 속에 가둬버렸다. 손을 뻗으면 닿을 듯한 낮은 밤, 두 사람이 마주 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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