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는 구하는 자들의 것”
“정의는 구하는 자들의 것”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4.2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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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프레스 콜

(서울문화투데이 정지선 기자)2010년 상반기 기대작 중 한 편으로 꼽히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가 베일을 벗었다.

달콤한 사랑을 속삭이는 에드몬드와 메르세데스

지난 21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프레스 콜이 열렸다. 이날 프레스 현장에는 연출 로버트 요한슨을 비롯해 배우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 옥주현, 차지연 등 주연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프레스 콜은 신성록과 옥주현의 무대로 전막을 선보였으며, 공연을 마친 후에는 연출과 주연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메르세데스 역을 열연 중인 옥주현 

메르세데스 역을 맡은 옥주현은 “끊지 않고 공연한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무대에서는 보이지 않았지만 무대 뒤에서는 엉망이었다”며 공연 후 소감을 밝혔다. 더블 캐스팅의 차지연은 “아름답고 사랑받는 여성을 연기해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멋진 모습을 보이기 위해 15kg을 감량했고, 지금도 계속 다이어트 중”이라고 밝혔다.

에드몬드 역을 연기한 신성록은 자신을 ‘대한민국 뮤지컬 배우’라고 소개하면서 “죽을 각오로 열심히 연습했다. 그동안 이곳(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 뮤지컬 중에 최고로 남지 않을까 싶다”고 이번 공연에 대한 강한 기대를 표했다.

가장 화려하면서도 재미있는 로마 카니발의 한 장면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한마디로 한 남자의 복수를 그리고 있다. 프랑스 마르세유 출신의 젊은 선원 ‘에드몬드 단테스’가 그의 지위를 탐낸 친구를 포함한 주변 사람들의 흉계로 14년 동안의 억울한 감옥살이 끝에 탈옥 후 ‘몬테크리스토 백작’이라는 가명으로 신분을 숨긴 채 복수해나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에드몬드) 역에는 배우 류정한, 엄기준, 신성록이 트리플 캐스팅됐으며, 메르세데스 역은 옥주현, 차지연이 더블 캐스팅 돼 관심을 모았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이 에드몬드라는 사실을 까맣게 모른채 그의 눈에 들기위해 고심하는 몬테고와 빌보트검사, 당글라스

스릴감 넘치면서도 대중성을 잃지 않은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는 4월 21일부터 6월 13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