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발자취를 따라 여행 떠나요”
“충무공 발자취를 따라 여행 떠나요”
  • 박희경 기자
  • 승인 2010.04.22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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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행작가협회 회원 백의종군로 탐방…이순신 밥상·제승당 참배 등 임진왜란 승첩지 체험

 경남도는 오는 24~25일 이틀간 한국여행작가협회 회원 40명을 초청해 ‘충무공 발자취를 따라 여행 떠나요’라는 주제로 백의종군로 도보 탐방과 이순신 밥상 체험, 거북선 만들기, 제승당 참배 등 임진란 승첩지 대장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 이순신 밥상 1호점 '통선제'의 외부전경. 한국여행작가협회는 백의종군로 도보 탐방과 이순신 밥상 체험, 거북선 만들기, 제승당 참배 등 임진란 승첩지 대장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여행작가협회는 충무공 탄신 465주년을 맞아 이순신 장군의 백성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과 백의종군 정신을 직접 체험해 국내 관광지 홍보를 비롯한 각종 관광홍보지에 기고하고 여행강좌 강의 등에도 여행담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임진란 승첩지 대장정 첫째 날인 24일에는 충무공이 걸었던 남사예담촌(산청군 단성면 남사리 남사마을)~금만마을(산청군 단성면 금만마을) 5㎞ 산길을 직접 도보로 탐방하고 진배미, 청수역, 응취루 등 충무공 백의종군 유숙지와 쉼터를 탐방하게 된다.

▲ 제승당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왜적을 크게 무찌른 수군의 본영으로서 제해권을 장악하고 국난을 극복한 한산대첩의 유서깊은 사적지다.
 25일에는 요트를 타고 한산도 제승당까지 한산대첩 바다 길을 체험하면서 제승당을 참배하고, 제승당 충무관 앞 잔디밭에서 충무공을 생각하는 토론을 벌인다.

 이어 거북선 모형연구소를 방문, 직접 모형 거북선을 만드는 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지난 9일 문을 연 이순신 밥상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이순신 밥상 체험과 함께 이순신밥상 연구 결과에 대한 설명회도 가질 계획이다.

 경남도 배종대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대장정은 백의종군로와 임진란 승첩지가 작가들의 글을 통해 전국에 홍보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여행 작가들에게 경남의 관광 정보를 제공해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와 승첩지를 전국에 알리는 데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행작가협회는 지난 2001년 11월 설립, 현재 회원수는 100여 명이며 국내 여행관광 콘텐츠 개발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관광홍보 책자 및 스토리텔링 책자 제작, 여행 강좌 및 교육 프로그램 진행, 여행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행로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박희경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