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주제체험관 대폭 확대
제10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주제체험관 대폭 확대
  • 박희경 기자
  • 승인 2010.04.26 11:0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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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역사체험관ㆍ산청약초체험관ㆍ한방산업체험관 등 주제별로 확대

 산청군은 오는 5월 4일부터 10일까지 7일 동안 열리는 제10회 산청한방약초축제를 기존의 축제행사와 달리 주제체험관의 규모와 전시 표현능력을 대폭 강화해 주제를 집중화함으로써  관광객들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경남 산청한방약초축제의 동의보감관
 군은 동의보감이 한의서 중 최초로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됨으로서 또 다시 그 가치가 입증된 것을 기념하고, 보건복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3년 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산청에 유치하기 위해 이번 축제를 최대한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축제의 주제 체험관을 지난해보다 두 배 규모로 늘리고 전시관의 체험동선을 알기 쉽게 배치하는데 주력해 나가고 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산청한방약초축제는 ▲한방역사체험관 ▲산청약초체험관 ▲한방산업체험관  ▲한방미래체험관 등 4개의 주제 체험관으로 나누어 내방객들이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축제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한방역사체험관은 전통한의학의 역사와 전통, 우리나라의 명의와 산청에서 활약한 명의소개, 한의학 관련 유물 전시, 의성 허준과 동의보감의 가치 등이 기획 전시돼 ‘왜 산청이 한방약초의 고장인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 계획이다.

▲ 귀여운 어린이들이 총명환만들기를 체험하고 있다.
 산청약초체험관에는 지리산 자생약초는 물론 희귀약초술, 약초표본병 등이 전시되며 산청약초의 GAP 및 생산이력제에 의한 과학적인 명품약초 재배현황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방산업체험관은 지난 10년간 산청에서 생산 개발된 한방약초 가공 상품 관련 제품과 대학과 기업, 단체 등과 상호 연계 협력해 추진해 온 연구 성과물 등을 전시해 산청한방약초산업의 현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한방미래체험관에는 세계대체의학의 흐름과 우리나라 한의학의 과제를 살펴봄으로써 한방약초산업의 비전을 전망해 볼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2013년 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지역에 유치하기 위한 산청군의 장점과 준비상황을 둘러볼 수 있게 했다.

 또한 전시체험관내 다양한 볼거리와 미래한의약 기반 U-헬스, 사상체질 테스트, 경락 기차여행 체험, 쉼터, 포토존 등을 병행 배치해 과거 그 어느 축제보다 규모 있고 체계적인 볼거리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박희경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