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도 책 씁니다
아나운서도 책 씁니다
  • 박솔빈 기자
  • 승인 2010.04.2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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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육아‧자기계발서‧번역서‧재테크 관련서까지 다양한 활동

[서울문화투데이=박솔빈 기자] 방송계의 재주꾼 아나운서들의 책 출간이 줄을 잇고 있다.

두 딸의 엄마인 MBC 김경화 아나운서는 최근 펴낸 육아 서적 '아이 언어성장 프로젝트'에서 말하기 교육, 집에서 가르치는 영어 교육법등을 소개했다.

SBS 유영미 아나운서는 에세이집 '두번째 청춘-나이 들수록 더 행복하고 더 우아하게 사는 법'을 출간했다.

사회복지대학원에서 노인학 석사 학위를 받은 유 아나운서는 지난 15년 동안 노년층 대상의 '유영미의 마음은 언제나 청춘'이라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방송인 백지연도 자기계발서 '뜨거운 침묵'을 내놨다. 백지연은 이로써  1993년 'MBC뉴스 백지연입니다' 총 6권의 책을 펴낸 셈이다.

스피치 관련 책을 여러권 집필한 KBS 김은성 아나운서는 예수의 행적과 성경을 분석해 변화에 번번이 실패하는 사람들을 위한 코칭법는 '나를 변화시키는 지저스 코칭'을 선보였다.

MBC 김지은 아나운서는 번역서 '나를 더 사랑하는 법'을, KBS 태의경 아나운서는 과학 에세이 '우주인 천일야화'을 출간했으며 전 KBS 아나운서 손미나는 여행수필 '다시 가슴이 뜨거워져라', MBC 서현진 아나운서는 오주섭 전 해태음료 사장, 김광수 고려대 언론학부 교수와 함께 '음료의 소비문화'를, 전 SBS 아나운서 한성주는 재테크 관련서 '꿈에 투자하라'를 출간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이 봇물 터지듯 쏟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