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크 케이크 맛이 어때요?”
“쿼크 케이크 맛이 어때요?”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4.2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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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독일대사관저서 열린 ‘세계문화 이해마당’

(서울문화투데이 정지선 기자) 주한 독일대사관저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마리타 자이트 주한독일대사부인(오른쪽)과 지역주민들이 성북동 주한독일대사관저에서 자신들이 함께 만든 음식을 시식하고 있다.

마리타 자이트 주한 독일대사부인은 지난 28일 지역주민 25명을 초청해 독일 전통요리강습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성북 다문화빌리지센터에서 후원하는 ‘세계문화 이해마당’의 일환이다.

이날 행사는 주한독일대사부인의 설명에 따라 독일 전통음식인 쿼크 케이크와 블랙포레스트 케이크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과 만든 음식을 나눠 먹으며 소시지, 맥주 등 독일인이 즐기는 다른 음식에 대한 설명을 듣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마리타 자이트 주한독일대사부인(왼쪽)이 독일대사관저로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독일 전통 케이크 만드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특히 마리타 자이트 주한독일대사부인은 성북구의 세계문화 이해마당에 적극 공감하면서 대사관저를 흔쾌히 주민들에게 개방했을 뿐 아니라 재료비 등 행사에 필요한 모든 경비를 부담했다.

성북 다문화빌리지센터는 “지역주민과 성북구 거주 외교사절 및 상공인들과의 만남을 통해 해외문화에 대한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연말까지 세 차례 더 세계문화 이해마당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