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꽃단장한 ‘뿌까’
봄맞이 꽃단장한 ‘뿌까’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4.3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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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2010 뿌까 전시회’ 전시관 내부 새롭게 단장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 이하 한콘진)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지난 3월 10일부터 진행한 ‘2010 뿌까 전시회’의 전시관 내부를 ‘봄의 선물’이라는 주제로 새롭게 단장했다.

▲리뉴얼된 패션스페이스

이 전시회는 캐릭터의 고급 패션 브랜드화 가능성을 제시하고, 우리 캐릭터 산업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다양한 분야의 디자이너와 예술가들이 뿌까 캐릭터를 활용해 만든 100여점의 의류, 신발, 가방, 조형물 등을 선보이고 있다.

리뉴얼한 내부 전시관은 종이꽃과 선물상자가 어우러진 의류, 신발, 가방들로 한층 더 화사해졌으며, 뿌까 캐릭터와 패션분야 간 협업 가능성을 제시한 ‘패션스페이스’의 의상, 구두 등이 다수 교체됐고, ‘뿌까’와 뿌까의 남자친구인 ‘가루’ 캐릭터를 재해석해 디자인 한 ‘뿌까조명’을 새롭게 선보였다.

▲뿌까 조명등

더불어 재미있는 강연을 통해 전시회 기획 취지를 소개하는 ‘2010 뿌까 전시회 단체관람 프로그램’도 운영 되고 있다. 사전 신청을 받아 진행되고 있는 본 프로그램은 ▲캐릭터 디자인 프로세스, ▲캐릭터의 콘텐츠상품화 추진전략, ▲캐릭터와 타 장르(디자인, 패션 등)간 협업(콜라보레이션)에 대한 디자이너의 강의가 병행해 진행된다.

단체관람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뿌까 캐릭터 뿐 아니라 캐릭터 분야가 타 장르와 어떻게 접목될 수 있는지를 재미있는 강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며 관람 소감을 전했다.

대학원생과 함께 전시관을 찾은 국립안동대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 융합콘텐츠학과 유동환 교수는 “개성 있는 캐릭터 하나가 캐릭터산업에서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는 생각을 되새기게 하는 특색 있는 전시”라고 밝혔다.

▲‘패션스페이스’에서 디자이너가 강의를 하고 있는 모습

이외에 전시관을 찾은 유치원생 단체관람객들도 뿌까 캐릭터를 따라 그릴 수 있는 전자칠판을 체험하며 즐거워했다.

▲유치원생들이 ‘디자인스페이스’ 내 전자칠판 체험을 하고 있다

한편, 상암동 한콘진 1층 콘텐츠전시관에서 오는 10일까지(평일 오전 10시 ~ 오후 7시, 공휴일 및 주말 오전 10시 ~ 오후 6시)운영되는 이번 전시회는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단체관람신청은 한국콘텐츠진흥원 홈페이지(www.kocca.kr)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하여 이메일(exhibition@kocca.kr)로 송부하거나, 유선(02-3153-1311, 3000)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