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관장 이숙현)은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재미있고 유익한 10여 종의 독서·문화 프로그램으로 <2010년 어린이날 도서관 큰 잔치>를 연다.

이 잔치는 한국어로 듣는 ‘동화구연’, 영어로 듣는 ‘초등영어 스토리타임’,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체험형 동화구연’ 등 다양한 형태의 동화구연을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가족끼리는 오붓하게 만화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동화책 속 주인공 만들기’, ‘읽고, 그리고, 맞추고’와 같은 독서 체험활동과 오색솜사탕, 페이스페인팅과 같이 온 가족이 참가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어린이들로 하여금 꿈과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게 한다.

‘어린이독도체험관’에서는 ‘독도지킴이·사랑이’를 초청, ‘독도퀴즈 및 노래부르기’ 컨테스트를 실시해 푸짐한 상품을 주고, ‘독도사랑 강의’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국토의 소중함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게 한다.

특히, 이 날 행사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동화구연 스토리텔러로 참가, 어린이들에게 그림동화책을 읽어주고, 독도체험관에서 열리는 ‘독도사랑 한마당’에도 참석해 어린이들과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갖는다.

더불어 국악체험 이야기 콘서트 ‘시리동동 거미동동’은 그림책을 무대로 노래와 율동을 체험해 보며, 어린이와 학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국악체험 이야기 콘서트 ‘시리동동 거미동동’도 열릴 예정이다.

한편, ‘동화구연’, ‘초등영어 스토리타임’, ‘시리동동 거미동동’, ‘독서 체험활동’, ‘독도사랑 한마당’ 참가는 도서관 홈페이지(www.nlcy.go.kr)를 통해 사전 신청을 해야 하고, ‘체험형 동화구연’ 등 그 밖의 행사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