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제일 MICE 개최지 도약의 전기로”
“아시아 제일 MICE 개최지 도약의 전기로”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5.0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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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ourism)20 관광장관회의, 오는 10월 11일 충남 부여 개최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G20 국가의 관광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2차 T(Tourism)20 관광장관회의>(이하 T20 회의)가 오는 10월 충남 부여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화부)는 지난 3일, 충남 부여 롯데리조트와 백제문화단지에서 <T20 회의>를 개최하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주 행사장인 부여 롯데리조트와 백제문화단지는 각각 올 8월, 9월에 개장할 예장으로, 백제문화단지는 사비성, 백제재현촌 등 1400년 전 백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될 계획이다. 또한, 장관회의 기간 중에는 ‘1400년 大백제의 꿈’을 주제로 ‘2010 대백제전’(9월 18일~10월 17일)이 개최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조현재 관광산업국장은 “2010년 대충청방문의 해에 <T20 회의>를 부여에서 개최한다는 것은 의미가 깊은 일이다. G20국가 관광장관들에게 우리 백제문화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T20 회의>와 내년 <UNWTO(세계관광기구) 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아시아 제일의 MICE(Meetings, Incentives, Conventions, Exhibitions) 개최지로 도약하는 전기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T20 회의>는 G20 정상들에게 ‘세계경제 촉진제’로서 관광산업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고자 <제18차 UNWTO총회>(2009년 10월, 카자흐스탄)에서 창설됐다. 이번 회의에는 G20국가 관광장관, UNWTO 사무총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T20 장관선언문’을 채택하고 <G20 정상회의>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