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안읍성에 어떤 일이?
낙안읍성에 어떤 일이?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5.0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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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낙안민속문화축제>,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개최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5월엔 옛 선조들의 멋과 풍류, 아름다운 추억여행을 찾아 낙안읍성으로 떠나보자.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역사의 산교육장이 되고, 옛 시절이 그리운 어른들에게는 추억이 되는 곳. 시골마을의 정취가 옛 모습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낙안읍성에서 <제17회 낙안민속문화축제>가 열린다.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세계적인 문화유산, 아름다운 낙안읍성! 그곳에 어떤 일이?’ 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악한마당, 전통혼례식, 낙안두레놀이 등 지역의 유·무형 문화를 적극 보존하여 전승하고 옛 생활 풍습을 재현하는 전통 민속 문화 축제로 차별화 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제3회 전국 가야금 병창 경연대회>와 병행 개최하게 되는 이번 축제는 임경업군수 부임재현 행렬, 수문장 교대의식, 도화서 연출 등 문화행사와 줄타기, 전통혼례식, 퓨전국악 공연, 평양예술단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에게 전통 문화와 옛 선조들의 삶을 고스란히 느끼게 할 수 있는 짚물공예, 길쌈시연, 다듬이질 하기, 전통민속놀이, 큰줄다리기 등의 마당행사와 전시체험 행사도 마련될 계획이다.

한편, 축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축제로 경쟁력을 높이고 전통성에 부합하는 소재를 적극 발굴하여 특성있는 축제로 육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