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우,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영화 캐스팅
박용우, '개구리소년 실종사건' 영화 캐스팅
  • 박솔빈 기자
  • 승인 2010.05.0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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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만 감독 영화 ‘아이들’서 방송국 PD 강지승 역 맡아

[서울문화투데이=박솔빈 기자] 배우 박용우가 '개구리 소년 실종 사건'을 영화로 옮기는 이규만 감독의 영화 '(가제)아이들’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아이들'은 지난 1991년 대구에서 일어난 다섯 소년 실종 사건을 영화화한 범죄 스릴러로, 당시 실종 소년들이 '개구리를 찾으러 간다'고 집을 나섰다가 실종돼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으로 불렸다.

박용우는 이번 영화에서 10년 넘게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노력하는 방송국 PD 강지승 역을 맡았다.

소속사는 "박용우 씨가 집념 강하게 사건을 파헤치는 모습으로 관객의 손에 땀을 쥐게 할 계획"이라며 "국민의 가슴을 아프게 한 실화를 소재로 한 만큼 철저한 자료 분석에 힘을 쏟고 있다. 기존과 전혀 다른 박용우의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종영된 SBS 드라마 '제중원'에서 백정 출신 외과의사 황정을 연기한 박용우는 6달부터 '아이들'의 촬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