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대표 영화제를 향해!
아시아 대표 영화제를 향해!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05.0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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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공동마케팅 설명회> 성황리 개최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정동일)는 지난 6일 <2010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 공동마케팅 설명회(이하 공동마케팅 설명회)>를 개최했다.

▲ 정동일 조직위원장이 인사말을 통해 더 발전해나가는 충무로국제영화제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2010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CHIFFS)는 오는 9월 2일부터 10일까지 충무로와 명동 일대의 5개 대형상영관에서 40여 개국 220편 내외의 작품을 초청해 ‘발견, 복원, 창조’ 키워드를 반영한 고전영화와 현대영화를 고루 소개할 예정이다.

<공동마케팅 설명회>는 ▲리마주 앙상블 타악기 공연팀의 축하공연 ▲이장우 이장우 브랜드마케팅 그룹 회장 강연 ▲공동마케팅 설명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삼성전자, 신세계, 오리온, 롯데칠성, 올림푸스 등 국내 유수 70여 개 기업마케팅 관계자들과 취재진 등 100여명이 참석해 2010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에 대한 높은 기대를 나타냈다.

정동일 조직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컬쳐노믹스 시대를 맞아 국가경제와 문화를 함께 알리고 발전시키고자 시작됐다”며 “올해는 기업에겐 홍보의 장으로, 시민들에겐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넘치는 축제로, 나아가 한국영화를 세계에 알리는 영화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동환 이사장은 자신의 충무로와의 인연을 소개하며 “앞으로 충무로국제영화제가 해외 교두보역할을 하는 아시아대표영화제가 되도록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초신 부집행위원장은 비전과 가치에 대한 설명으로 충무로국제영화제의 성장을 약속했다

이날 영화제의 비전과 가치에 대해 설명한 정초신 부집행위원장은 “서울을 대표하는 영화제이자 남산, 명동 등 관광명소의 중심 중구에서 열리는 영화제답게 2010 충무로국제영화제는 문화적·경제적·국가적 가치를 극대화하는 영화제로 만들 것”이라고 약속했다.

기업과 영화제 제휴마케팅 강연을 맡은 이장우회장은 “트위터, 구글, 아이폰, 페이스북 등 퍼스널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과 함께 스폰서쉽, 파트너쉽을 넘어서 기업과 영화제가 윈-윈할 수 있는 장기적인 릴레이션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업관계자들 역시 서울의 핵심 관광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축제행사와 연계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제휴마케팅 방향에 대한 적극적인 질문을 던져 <공동마케팅 설명회>에 대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2010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는 사단법인으로 조직위원회를 분리하고, 1960~70년대 한국영화의 모더니즘을 이끈 김수용 감독이 집행위원장을 맡아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보하며 변화와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