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레포츠 천국 경남으로 오세요”
"해양레포츠 천국 경남으로 오세요”
  • 이범노 기자
  • 승인 2010.05.10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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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거제·통영 등 요트학교 5개 개설·운영‥ 올해 요트학교 총 이용 인구 4만명 돌파 전망

 경상남도가 해양레포츠 산업 육성과 요트인구 활성화를 위해 5개 요트학교를 개설, 운영한다.

▲ 진해요트학교의 유소년클럽교육
 특히 올해는 기존 5개 요트학교에서 마산 요트학교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어서 요트학교 이용 인구가 4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경남도는 또 남해안을 해양레포츠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진해, 통영, 거제, 고성, 남해에서 국제아쿠아슬론대회, 국제요트대회, 국제모터보트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지난 8일 경남은 지난 2007년부터 진해, 통영, 거제, 고성, 남해에 요트학교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마산 요트학교를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남도는 요트산업 육성을 위해 요트인구 저변 확대가 우선적으로 선행될 경우 요트이용 수요가 산업수요로 확대될 수 있다고 판단, 요트학교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요트학교는 ▲진해해양레포츠스쿨(크루저·딩기요트) ▲통영요트학교(〃) ▲거제요트학교(〃) ▲ 고성 당황포요트N스쿨(크루저·딩기요트·윈드서핑·카약·바나나보트) ▲ 남해요트학교(딩기요트) 등 5곳이다.

 진해 해양레포츠스쿨은 50여척의 최신 요트를 비롯해 클럽하우스, 요트보관소, 주차장, 야외교육장 등 교육훈련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국가대표 선수 출신 요트 전문 강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통영 요트학교의 경우 지난 2007년 6월 개교, 현재까지 2만 명이 넘는 교육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는 1만 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21척의 요트를 보유한 통영 요트학교는 강의실, 계류시설, 슬립웨이 등 요트교육에 필요한 기본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한국해양소년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거제 지세포항에 위치한 거제 요트학교는 12척의 요트와 20척의 윈드서핑 장비를 이용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당항포관광지 내에 있는 고성 요트학교는 23척의 요트로 매년 5,000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있다.

 독일마을로 유명한 남해 물건에 있는 남해요트학교는 25척의 요트로 매년 2,000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하고 있다.

 경남도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요트학교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각 요트학교 교육프로그램 통일화와 지도자 교육, 요트교육생 통합관리시스템 체계화로 요트학교 질적인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지난해 도내 요트학교에는 2만 여명이 요트를 배우고 체험했으며, 올해는 요트학교 이용 인구가 4만 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도내 5개 공공 요트학교 외에 개인이 운영하고 있는 사천 요트학교, 창원(한국해양스포츠연수원, 경남해양체험학교)에서 민간 요트학교별로 요트동호회 대회를 개최하고, 방학기간 어린이 요트캠프를 여는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경남은 요트학교 육성을 위해  교직원을 대상으로 요트체험 프로그램을 교육청과 협의해 운영하고 유소년을 위한 바다사랑 요트체험 프로그램도 개발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역 대학 평생교육원에 요트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토록 협의하고 있으며 2주 이상 공무원 직무교육 시 요트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하는 것을 검토하는 등 요트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이범노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