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년 이어온 사랑 천년의 약속으로
오년 이어온 사랑 천년의 약속으로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5.11 1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연극인복지재단 다섯 돌 기념 축하연

[서울문화투데이=정지선 기자] 오년 이어온 사랑 천년의 약속으로 이어가리라~

이날 본 행사에 앞서 아르코예술극장 로비에는 지난 5년간의 재단사와 재단에 도움을 준 이들의 이름이 전시됐다.

지난 10일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이사장 박정자)은 설립 5주년 기념 축하연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대학로 소재)에 마련했다.

이날 축하연에는 박장렬 서울연극협회장과 원로 임영웅 연출을 비롯해 연극계 인사들이 참석해 다섯 돌을 축하했다. 본 행사에 앞서 아르코예술극장 로비에는 지난 5년간의 재단사와 재단에 도움을 준 이들의 이름이 전시됐다.

<I have a dream>을 노래했다.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진행된 본 행사는 연극과 뮤지컬의 갈라쇼로, 뮤지컬 <맘마미아> O.S.T 중에서 배해선의 <I have a dream>으로 시작됐다. 이날 갈라쇼는 배우 윤석화와 박상원의 사회로 진행, 윤석화는 “지난 5년간 홀로 사회를 보다가 멋진 파트너를 드디어 만나게 돼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하워드 힐 - 러스크 기념병원과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의 의료협약조인식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축하연은 하워드 힐-러스크 기념병원과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의 의료협약조인식으로 한껏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진 축하무대는 최정원의 무대로, 뮤지컬 <맘마미아> O.S.T 중에서 <The winner takes it all>을 열창했다. 이경미와 황현정의 가세로 축하연은 무르익어갔다.

<The winner takes it all>을 열창하고 있다.

재단의 지난 5년간 발자취를 돌아보는 영상을 시청한 후에는 연극 <이>의 김호영이 <인연>을 노래했고, 뮤지컬 <스릴 미>와 연극 <한번만 더 사랑할 수 있다면>의 무대로 이날 축하연을 마쳤다. 이날 기념공연의 티켓 수익은 전액 연극인 복지기금으로 적립된다.

한편, 2005년 설립된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은 가난한 연극인들을 위한 의료지원사업, 연극인 자녀들을 위한 ‘대학로 어린이집’ 운영, 연극인 일자리 창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연극인들의 ‘들려주는 연극’ 공연 등 연극인들의 복지를 위한 사업에 주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