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 아프리카에 소개한다
한국 문화 아프리카에 소개한다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5.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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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 2010 남아공 월드컵 계기 아프리카 순회 문화 공연 개최

[서울문화투데이= 박기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서강수)은 남아공 월드컵을 계기로 오는 20일부터 6월 2일까지 아프리카 주요국(남아공 프레토리아, 케이프타운 / 나이지리아 아부자 / 이집트 카이로) 및 터키 이즈밀 등 4개국 5개 도시에서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한국문화페스티벌 (KOREAN CULTURE FESTIVAL)' 행사를 개최한다.

아프리카 주요국을 종단하며 이루어지는 이번 문화축제에서는 ▲우리 전통무용 ▲B-Boy ▲태권도 ▲퓨전국악 ▲현지 예술단과의 합동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더불어 ▲영화제 ▲한국음식 페스티벌 등 전통과 현대, 장르를 망라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마련된다.

또한 ‘우정의 메시지 작성’, ‘월드컵 및 양국관련 퀴즈대회’, ‘각국 국가 및  인기 민요 연주’ 등 공연단과 해당국가 관객들이 서로 어우러져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홍보원 관계자는 “이번 아프리카 순회 문화페스티벌은 우리 문화에 대해 아직 생소한 아프리카에 다양하고 우수한 우리 문화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소개해 국가브랜드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문화페스티벌팀은 아프리카 순 공연과 별도로 한국전 60주년을 기념하여 참전에 대한 감사와 원전 수주에 대한 염원 표명의 일환으로 전통적인 혈맹 터키를 방문, 한국 문화를 접하기 어려웠던 제 3의 도시 이즈밀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올해 한-나이지리아 수교 30주년을 맞아 아프리카 대륙 최초의 한국문화원이 오는 24일 공식 개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