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소월길 ‘걷기 편한 산책로’로 변신 중!
남산 소월길 ‘걷기 편한 산책로’로 변신 중!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5.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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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 저해하는 한전 전선 땅속에 묻고, 전신주 제거 중

[서울문화투데이=정지선 기자] 남산을 쉽게 오를 수 있는 소월길이 걷기 편한 산책로로 변신하고 있다.

소월길 지중화 공사 전
소월길 지중화 공사 후


 

 

 

 

 서울시는 그동안 남산 경관을 해쳐온 한전 전력케이블을 땅속으로 묻는 지중화 공사를 지난 4월 마쳤으며, 추가로 상부에 노출된 전신주를 제거 중이다.

소월길은 그동안 새로 정비된 남대문시장을 찾는 외국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쇼핑 후 소월길을 이용해 남산을 오르는 코스가 필수 관광코스로 떠올랐으나 좁은 보도와 낡고 노후된 시설물로 인해 보행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소월길에 설치한지 15년 이상돼 전선 마모의 위험이 있는 가로등을 올해 하반기 내로 정비해 남산에 스카이라인을 만들 계획이다.

서울시는 “나들이 하기 좋은 요즘, 가족과 연인이 함께 걷기 좋은 소월길에서 남산의 정취를 흠뻑 만끽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