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에서 다시 태어난 미디액트
상암에서 다시 태어난 미디액트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05.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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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Born 미디액트’ 상암 미디액트 개관식 성황리에 마무리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지난 14일 미디액트가 상암에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는 김명준 미디액트 소장과 이상훈 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 이사장

개관식은 미디액트 회원, 수강생, 교사, 영화 관계자 200여 명이 참여했으며, 독립영화 <고갈>, <원 나잇 스탠드> 배우 장리우와 미디액트 녹음실 표용수 기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상훈 한국영상미디어교육협회 이사장의 개관선언으로 시작해 축하 영상 상영과 향후 비전 및 계획을 발표했다.

이상훈 이사장은 개관선언으로 “미디액트가 처음 생겼을 때의 기대와 희망으로 제2의 미디액트 시작을 알린다”고 말했다. 김명준 미디액트 소장은 “8년 전엔 돈은 있었지만 사람이 없었다. 지금은 돈은 없지만 사람은 많다. 지금이 더 행복한 것 같다.”며 “다양한 경계를 넘는, 합리적이고 최적화된 이용자 중심의 센터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양익준 (영화<똥파리> 감독, 미디액트 강사), 윤도연 (미디액트 초보비디오프로젝트 수강생), 주현숙(독립다큐 감독), 허경 (전국미디어운동네트워크 사무국원) 등이 참여했다.

한편, 미디액트는 2002년 5월 설립해 광화문에서 국내 최초의 공공 영상미디어센터로 활동해오다 지난 2010년 1월 영화진흥위원회와의 갈등으로 활동을 멈춘바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