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컬 열풍 <달콤한 인생>이 잇는다
드라컬 열풍 <달콤한 인생>이 잇는다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05.1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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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달콤한 인생> 뮤지컬로 재탄생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올해 드라마를 뮤지컬로 옮기려는 시도가 늘고 있다.

일명 드라컬(드라마+뮤지컬)이라는 새 장르를 표방하는 많은 작품 중에 MBC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달콤한 인생>(연출 김진민, 극본 정하연)이 뮤지컬로 제작된다.

드라마 <달콤한 인생>은 오연수, 이동욱, 정보석, 박시연 네 남녀 주인공들의 뛰어난 연기력과 작가의 섬세한 심리묘사, 영화같은 연출력이 조화를 이뤄내 <네 멋대로 해라>, <연애시대>, <고맙습니다> 등의 계보를 잇는 드라마로서 2008년 상반기 대표작으로 기록됐다.

오는 7월 14일 닻을 올리는 뮤지컬 <달콤한 인생>은 창작뮤지컬로는 이례적인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받았던 <사춘기>의 콤비 김운기 연출과 이희준 작가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제14회 한국뮤지컬 대상 극본상을 수상한 이희준 작가는 뮤지컬 <내 마음의 풍금>,  <미녀는 괴로워> 등의 극작으로 호평받은 바 있다.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와 <영웅을 기다리며>에 출연한 최성원, 뮤지컬 <김종욱 찾기>의 김종욱을 연기하고 있는 정민, 뮤지컬 <올슉업>의 채드를 연기한 김진우, SBS드라마 <찬란한 유산>의 OST ‘너 하나만’을 불렀던 강청광은 주인공 이준수 역할을 맡았다. 이외에 이진희, 정인지, 김태한, 이민재, 임미현, 최지선이 참여해 극의 조화를 이끌어낸다.

뮤지컬 <달콤한 인생>은 대학로예술마당 4관에서 7월 14일부터 공연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