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 코드에 서울을 담아라!
QR 코드에 서울을 담아라!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05.1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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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차원 코드의 장점을 집약한 QR 코드로 시정 안내 시작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최근 스마트폰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시정안내에 QR 코드를 도입했다.

▲서울 광장의 QR코드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문화와 예술이 있는 서울광장(이하 서울광장)’ QR 코드를 제작하고 그 속에 주요 공연 정보와 영상 콘텐츠, 공연 사진과 공연장 위치 등의 다양한 정보를 담아 안내한다.

QR 코드는 ‘빠른 응답(Quick Response)’을 뜻하는 2차원 바코드로, 도입을 통해 시공간과 매체 간 장벽이 없는 시정 안내가 가능해졌다.

서울광장 공연장 주요 시설물과 리플릿 등의 인쇄물, 웹사이트, 영상물 등에 QR 코드를 삽입, 길을 걷다가 QR 코드만 찍으면 서울광장 공연 관련 정보를 언제 어디서든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시정 안내물(인쇄물, 옥외 설치물등)에 온라인 속성을 부여하는 QR 코드는 현실과 인터넷을 연결해주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5월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 서울시 명함을 비롯해 시 업무 전체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며, QR 코드를 활용한 온라인 이벤트도 기획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최정식 뉴미디어홍보팀장은 “2011년 스마트폰 이용자가 400만~ 500만 명 선으로 추산되는 상황에서 QR코드 활용은 시정 안내 전반에 큰 변화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QR 코드라는 도구 속에 양질의 콘텐츠를 담는 것이 관건이며, 이를 통해 시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시정 안내 툴이 되도록 특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