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박희경 기자]남해군은 작가가 직접 참여해 군내 문학청소년 꿈나무들과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체험할 2010년 도서관 문학작가 파견사업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공도서관 및 문학관, 문화소외지역에서 다양한 문학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며 작품환경이 열악한 문학작가들의 창작여건 개선과 일자리 제공을 목적으로 도서관, 문학관에 작가를 파견하는 사업이다.
군이 수행할 프로그램은 작가와 함께 책읽기와 작가와 함께 떠나는 문학여행으로 지난 4월 참여할 문학작가를 모집해 2006년 한맥문학 시부분으로 등단한 남해출신 박영덕(47세) 시인이 프로그램을 이끌게 됐다.
작가와 함께 책읽기는 오는 29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초등학교 4-5학년을 대상으로 남해화전도서관 어린이 자료실에서 열린다.
또, 작가와 함께 떠나는 문학여행 프로그램은 오는 29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남해화전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중.고등학생과 함께 한다.
수강신청은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이며, 도서관 1층 사무실로 방문접수 또는 전화(☏055)860-3866)로 신청하면 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다.
남해군 관계자는 “집필환경이 열악한 문학작가에게는 일자리 제공으로 창작여건을 개선하고, 군내 문학 청소년들에게는 작가와 한 자리에서 문학을 이야기하고 시도 낭송해 문학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계기로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박희경 기자 cnk@s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