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3D 콘텐츠산업 육성계획 발표
문화부 3D 콘텐츠산업 육성계획 발표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05.20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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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글로벌 시장 Top 5 3D 콘텐츠 강국 실현 4대 중점 전략과제 발표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우리도 헐리웃 대작 <아바타> 같은 영화를 만들 수 있을까?

▲3D 콘텐츠 산업 육성계획 발표를 하고 있는 유인촌 문화부체육부 장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화부)는 지난 4월 8일 발표한 ‘3D 산업 발전전략’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담은 3D 콘텐츠 산업육성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우리나라는 세계의 3D TV시장을 선도하는데 비해 3D 콘텐츠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인력, 기술, 투자 등 기초 인프라는 취약한 실정이다.

따라서 지난번 발표한 3D 산업 발전전략이 제시한 기기-콘텐츠-서비스간 동반발전과 이를 통한 선순환 고리 형성(3D산업 에코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콘텐츠의 체계적인 육성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3D콘텐츠 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이번 계획은 ▲3D콘텐츠 기반구축 ▲3D콘텐츠 제작 활성화 ▲기술개발 역량강화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의 4대 중점전략과제에 4천 1백억원을 투입, 3D 콘텐츠 산업의 초기활성화를 통해 2015년 까지 영상 콘텐츠의 20%를 3D로 전환하고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려는 비전을 담고 있다.

문화부 관계자는 “이번 계획으로 3D 콘텐츠산업이 급성장해 튼튼한 내수기반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할 것”이라며 “2015년까지 2조5천억원의 신시장과 1만5천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3D콘텐츠 산업육성계획 발표와 함께  <김연아 아이스쇼>, <피들리 팜> 등 다양한 3D콘텐츠를 시연했다. 더불어 윤제균 감독이 준비 중인 3D 영화 <제7광구>의 제작사례와 함께 스트레오픽쳐스 성필문 회장이 3D 컨버팅 제작사례와 전망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