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으로 봄나들이 가실래요?
미술관으로 봄나들이 가실래요?
  • 박솔빈 기자
  • 승인 2010.05.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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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동화전ㆍ'언니네 이발관' 콘서트 '봄의 팝송'ㆍ발레 ‘코펠리아’

[서울문화투데이=박솔빈 기자]올해로 7회를 맞은 <미술관 ‘봄’나들이>전에서는 '환상동화'라는 주제로 초현실적인 작품들을 통해 환상의 세상을 경험 할 수 있다. 동화라고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어린이 전시라고 생각하겠지만 이 전시회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 즐길 수 있다. 또한 전시장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다분히 환상적인 소재로 일관되는 작업들이지만 현실적인 리얼리티가 확보되어 있으며 시적 판타지가 주는 서정성, 그리고 현실의 모습에서 벗어난 듯 벗어나지 않은 새로운 시각의 참신한 작품들이 우리를 상상 속 세계로 깊이 빠져들게 할 것이다. 6월 13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앞마당과 오솔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모던록 밴드 '언니네 이발관'의 콘서트 '봄의 팝송'이 음악팬들을 찾아온다. 1994년 결성돼 올해로 15년째 대한민국 모던 록 씬에서 최고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언니네 이발관'은 지난해 8월 5집 '가장 보통의 존재(2008)'를 발매, 각종 음반판매 차트의 폭발적인 반응과 높은 판매고를 기록했다.

방송활동을 거의 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제 6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대상 '올해의 앨범', '최우수 모던 록 노래', '최우수 모던 록 앨범' 등 3관왕을 차지했다. 언니네이발관 콘서트 '봄의 팝송'은 오는 5월 29일, 30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공연된다.

▲발레 '코펠리아' 공연모습
국립발레단은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개관 5주년을 기념해 5월 30일까지 5일 간 발레 ‘코펠리아’를 무대에 올린다. 인형 코펠리아를 살아있는 사람으로 착각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밝고 재미있게 그린 이 작품은 유쾌하고 부담없이 온 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가족형 발레’다. 이번 공연은 국립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발레'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이미 8회의 티켓이 모두 매진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매 공연마다 독특한 아이디어로 눈길을 끌어 온 안무가 제임스 전이 만화적인 요소를 더해 더욱 독특한 공연을 만들었고 ‘왕자호동’, ‘신데렐라’, ‘차이코스프키:삶과 죽음의 미스터리’ 등에서 주역을 맡았던 발레리노 이동훈이 해설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