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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투데이=이은영 기자]오세훈 후보의 문화정책은 지난 민선 4기에 내 걸었던 창의문화도시 서울을 내세우며 ‘컬쳐노믹스’를 더욱 업그레이드해서 일자리 창출 및 경쟁력을 목표와 비전으로 삼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문화예술 창작기반 조성 및 세계적 수준의 문화인프라 구축으로 일상의 삶속에서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문화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민선4기 때의 창의문화도시 서울을 기반으로 언제어디서나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서울을 만들겠다는데서 근거한다.
주요 내용은 문화자원 활용을 통한 도시마케팅, 「컬처노믹스」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의 도래로 창의력의 원천인 문화를 경쟁력의 핵심요소로 인식한다는 것이다.
주요공약은 △도심에서부터 동네까지 책 읽는 서울 만들기 △문화소외지역에 문화기반 시설 확충 △일상에서 문화가 흐르는 예술도시 건립 △등을 내걸었다. 책 읽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는 구(舊)서울시 청사를 서울의 대표도서관으로 건립하고 서울광장과 연계한 문화공간으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또 지역별로 작은 도서관과 문고를 160개소에서 250개소로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문화소외 지역을 위해서는 창동 복합공연장, 고척동 문화시설, 한남동 대중음악 뮤지컬 전용공연장, 구로디지털 문화관 등의 건립으로 서울의 랜드마크로 삼겠다는 것이다.
그 외 지역특색을 살린 문화시설로 돈화문지역, 한강예술섬 구로디지털문화관 등을 세울 것을 약속했다.
또한 강북시립미술관, 한성박물관 등의 미술관 및 박물관 건립, 홍은예술창작센터 관악어린이 창작놀이터 등 문화예술 창작 공간 지속확충, 세계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문화공간 확충 등을 내 세우고 있다.
일상에서 문화향유를 할 수 있는 기회 확대 방안으로 ‘천원의 행복공연 확대, 지하철 버스승차장 등을 활용한 시가 흐르는 서울만들기, 서울사랑 티켓사업 확대와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사랑문화나눔을 연간 300회로 확대한다는 것이다.
고궁뮤지컬 공연 등 서울을 상징하는 문화예술작품 개발 육성하고 하이서울페스티벌, 서울빛축제 등 서울대표축제를 세계적 축제로 세계인이 즐기는 다양한 축제를 육성과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공원운영으로 다양한 볼거리 및 체험학습 장 제공을 약속했다.
문화예술을 통한 경제적 부가가치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문화재산권 거래소 설립을 내세웠다. 문화재산의 기획 제작, 유통 소비 등 전 과정에 합리적 시스템을 도입한다는 것으로 문화산업을 육성한다는 방안이다.
또한 문화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해 자치구 문화예술회관 체육센터 등을 활용해 사회적 기업의 입주공간 제공 및 e-문화복덕방을 통해 판로개척과 사업화 지원등도 포함돼 있다.
아울러 문화예술지원을 위한 박람회 개최, 답십리 고미술상가 등 문화자원 밀집지역 발전방안으로 내 놓았다.
그 외 문화관광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광 디자인, 디지털컨텐츠, 컨벤션 산업 등을 활성화하고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관광분야는 1200만명 관광객유치를 목표로 하여 호텔·숙박, 식음료, 교통 등 관광서비스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디자인 부문은 동대문, 마포 등 디자인산업 4대 클러스터 조성으로 경쟁력 강화로 신진디자이너 등 발굴, 육성 지원 △디지털컨텐츠는 게임·영상·멀티미디어 등 디지털콘텐츠에 대한 창업지원 등으로 양질의 청년일자리창출 △G20 개회를 활용한 신규 MICE 유치 및 컨벤션 인프라 확충으로 컨벤션 분야의 일자리를 늘려가겠다는 공약이다.
창의교육활성화로 창의적 인재육성을 지원의 일환으로 △창의교사 양성 및 창의교육 프로그램연구개발을 하는 창의아카데미 설치 △1인1체1예 교육지원과 예술ㆍ체육강사 지원 △ 창의시범학교 운영 및 교과과정 내 디자인교육실시 등을 포괄한다.
노인들을 위한 여가 문화활성화를 내걸고 △어르신 인문학 아카데미 확대를 통한 노후준비 및 여가활동 기반 조성 △문화·예술, 의료, 교육, 법조분야 등 250개 시니어 봉사단 구성·운영을 통한 노인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 △노인 스포츠의 저변 확대 및 건강한 스포츠 문화 육성 △어르신 행복콘서트, 실버 영화관 등의 설치로 어르신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 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