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세계여행관광협회와 MOU 체결
문화부, 세계여행관광협회와 MOU 체결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5.30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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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분야 협력 및 관광전공 한국인 인턴파견 등 논의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가 여행·관광업계의 두뇌집단과 손을 잡았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세계여행관광협회(World Travel & Tourism Council) 서미트(5월 25일~27일)에 참석, 장끌로드 바움가르텐(Jean-Claude Baumgarten) WTTC 회장과 면담을 갖고 문화부-WTTC간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 직후 문화부 대표단과 WTTC 직원일동

WTTC는 관광산업이 비주류산업으로 간주되던 1990년에 창설, Oxford Economic Forecasting 등 세계 경제 전망기관과의 협력 하에 관광산업의 경제 연구에 집중해 왔다.

또한, 관광 산업의 잠재성을 개발하여 일자리와 부의 창출을 이뤄낼 수 있도록 매년 세계 174개국의 관광분야 경제전망을 발표하고, 공공부문과의 정책적인 협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왔다.

그 결과, 세계 메이저급 호텔 및 리조트, 항공사, 테마파크 등의 관광 주요 분야 100여명 이상의 대표들이 회원으로 가입하였으며, 기후변화, 관광을 통한 빈곤경감 등의 도전과제에 대해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해결책을 제시하는 여행 및 관광분야의 세계적인 ‘두뇌집단’으로 성장했다. 
 
이번 MOU는 양 기관의 ▲여행 및 관광홍보 ▲여행 및 관광 정보 교환 ▲조사 및 연구 ▲유관기관 간 상호협력을 장려하기 위한 여행 및 관광분야 종사자간 회의, 세미나 및 교환 방문 등 관광분야의 포괄적인 협력증진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장클로드 바움가르텐 WTTC 회장이 향후 두 기관간 관광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와 함께 협력활동을 시작하는 수단으로서 ▲관광분야를 전공한 한국인을 WTTC에 인턴으로 파견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문화부 관계자는 “이러한 국제기구에의 인턴파견은 관광분야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면서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 간 관계구축을 통한 인적교류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며, 특히, 관광 업계 간 교류, 국제사회에서의 상호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