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 박기훈 기자] 2010년 6월, 디지털 세상에 무궁화가 활짝 피고, 태극기가 휘날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화부)는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오는 3일부터 25일까지 6·25전쟁기념사업위원회와 함께 온라인이벤트 ‘ON 세상에, 대한민국! (http://koreanwar60event.korea.kr)’을 진행한다.
‘ON 세상에 무궁화꽃이 활짝 피었습니다!’는 네티즌이 참전용사에 대한 감사와 평화를 기원하는 메시지를 올리면, 세계지도에 무궁화가 채워진다.
이는 참전용사들의 헌신이 꽃으로 피어나기를 기원하며 온 국민이 평화의 가치를 확산하는 작업에 동참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한 것으로, 세계지도 내 미국, 영국, 터키 등 21개 국가를 클릭하면, 참전형태 및 기간, 희생상황 등 각 국가의 참전내용도 알 수 있다.
‘ON 세상에 태극기 휘날리며!’는 호국영령과 故 이하늘 양(‘09년 6월 6일, 현중일 기념 조기를 게양하다가 추락사한 제주 외도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추모하며, 블로그 및 트위터에 태극기 이미지를 다운받는다.
이를 통해 태극기에 대한 사랑을 되새기며, 디지털 세상에서 태극기 달기가 실생활에서 이어지기를 기대하는 마음을 담은 이벤트이다.
또한, 6·25전쟁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퀴즈이벤트 ‘6·25 시간여행’을 통해 6·25전쟁 연대표, 주요통계, 영웅이야기 등을 제공하여 6·25전쟁에 대한 지식을 나누게 된다.
한편, 문화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21개국의 참전용사들의 평화수호의 뜻을 기리며,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자긍심 고취를 통한 국민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