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배호가요제 개최
제14회 배호가요제 개최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5.3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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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7일까지 참가 접수…8월 6일 중구 구민회관 대강당서 열려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60, 70년대 우리나라 가요계를 풍미했던 故 가수 배호를 기리기 위한 <제14회 배호가요제>가 오는 8월 6일 중구 구민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 가요계를 풍미했던 故 가수 배호
배호가요제는 중구 후원 및 배호사랑회(회장 최종문)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으며, 차세대 트로트계 역사를 이어나갈 신인가수선발을 위한 등용문으로 자리하고 있다.

특히, 이번 가요제는 예년과 달리 ‘배호노래 부문’과 ‘기성(트로트)곡 부문’을 각각 신설, 각 부문별로 금·은·동·장려·특별상 등 10명을 선정·시상하고, 대상은 두 부문의 금상 수상자가 공개 경합을 거쳐 선정된다.

배호가요제는 연령 및 학력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접수기간은 오는 7월 17일 까지다. 참가 신청자에 대해서 CD 또는 테이프로 1차 심사를 한 후, 2차 예심은 오는 7월 25일 중구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공개심사를 통해 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배호사랑회·배호가요제본부(대표 02-763-0072 / 010-3381-8986)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대한민국 ‘옥관문화훈장’에 추서된 국민 가수이자 불세출의 가수로서 올해 39주기를 맞이한 故 가수 배호는 19도의 폭넓은 음역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수려한 가창력과, 흐느끼는 듯한 호소력 짙은 독보적인 음색으로 60, 70년대를 풍미하다가 29세의 젊은 나이에 신장염으로 요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