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양질 조사료 생산에 27억원 투입
진주시, 양질 조사료 생산에 27억원 투입
  • 김충남 경남본부장
  • 승인 2010.05.3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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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축산물 생산 주력, 양질의 조사료 생산 확대에 전 행정력 경주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김충남 본부장]진주시에서는 FTA 등 수입개방과 사료가 상승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위해 7개 사업에 27억원을 투입하여 양질의 조사료 생산을 통한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동계 사료작물 수확장면, 진주시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양질의 조사료 생산 확대에 전 행정력 경주하고 있다.

  올해 사료작물의 적기수확 및 조제를 위해, 조사료 생산 기계장비지원사업에 11억1천만원의 사업비로 트랙터 외 8종의 기계 장비 80대, 연결체 조사료 생산 장비지원사업 3개소에 4억2천만원의 사업비로 19대, 경종농가 연계 곤포사일리지 제조사업에 13개소에 5억7천6백만원의 사업비로 480ha의 사료작물을 재배하여 9,600톤의 곤포사일리지를 생산지원 하는 등 3개 사업에 21억6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양질조사료 생산 확대를 통한 축산농가 경영비 절감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또한 청보리 등 700ha의 사료작물 종자구입비로 2억3천3백만원, 볏집 등 사료작물 곤포사일리지 제조용으로 2,500롤의 비닐대 2억2천5백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에서 육성한 우량 사료작물의 재배 확대를 위해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우량품종인 영양, 유연 등의 청보리와 코그린, 코스피드 등의 이탈리안라이그라스 종자구입에 15,000kg, 2천3백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며, 3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0ha 규모의 사료작물 시범포를 조성하여 지역특성에 맞는 조사료 재배기술의 조기 확립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아직까지 수확시기가 남은 청보리는 계속된 강우로 인하여 수확시기를 일실하지 않도록 사전 배수로정비 당부했으며 저온과 일조부족 및 습해로 인한 생육지연으로 수확시기가 예년에 비해 늦춰지고 있으나 오는 6월 5일까지는 수확이 완료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진주시는 사료비 절감 및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하여 우량품종의 사료작물 종자 보급과 사료작물, 보리짚, 볏짚 등의 부족자원을 활용한 양질의 조사료 생산에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것이며, 이는 경영난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장 김충남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