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주연으로 화제 된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러시아에서 칸에 이어 또다른 낭보가 들려왔다.
배우 최민식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감독 전수일)이 러시아 국제영화제에서 감독상을 수상했다.
지난 1일 미국 유력 영화지인 할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전수일 감독은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으로 제4회 제르칼로 안드레이 타르콥스키 영화제에서 감독상을 거머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24일 개막해 5월31일 폐막한 제르칼로 안드레이 타르콥스키 영화제는 러시아 거장 안드레이 타르콥스키를 기리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됐다.
작년 6월 개봉했던 <히말라야, 바람이 머무는 곳>은 사망한 네팔인의 유골을 전하기 위해 히말라야를 찾은 한 남자(최민식)가 멀고 먼 타지에서 희망의 기운을 느끼게 되는 내용이다. 최민식은 극중 히말라야의 대자연 속에서 자신을 재발견하는 최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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