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박솔빈 기자]미국 TV 만화 시리즈 '더 심슨(The Simpsons)'의 호머 심슨이 미국인들이 뽑은 최고의 캐릭터로 선정됐다.

미국 연예잡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지난 20년 동안 등장한 '톱 100 캐릭터'를 설문조사한 결과, 호머 심슨이 최고의 캐릭터로 뽑혔다.

현재 21번째 시즌이 방영되고 있는 '더 심슨'은 주요 시간대 미국 TV 시리즈 중 가장 장수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며 90여개국에서 방송됐다.

2위는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해리 포터가, 3위는 TV드라마 캐릭터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Buffy the Vampire Slayer)'가 차지했다.

이어 TV드라마 '더 소프라노즈'의 '토니 소프라노'와 히스 레저가 연기한 '더 다크 나이트'의 악당 '조커', TV시트콤 '프렌즈'의 여주인공 '레이첼', 영화 '가위손'에서 조니 뎁이 연기한 '에드워드', 앤서니 홉킨스가 연기한 '한니발 렉터', '섹스 앤 더 시티'의 '캐리 브로드쇼', 만화 캐릭터 '스펀지밥'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