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녀 수학여행비 지원
진주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녀 수학여행비 지원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06.0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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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생 10만원, 중학생 15만원, 고등학생 25만원, 오는 14일까지 신청 -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진주시는 최근 경기침체로 더욱 어려워진 저소득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주고 현장교육 참여 기회 제공 및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녀 초·중·고등학생 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

▲ 경남 진주시는 수학여행비 지원에 나선다. 사진은 본문과 관련이 없음
 지난 4일 시에 따르면 이번 수학여행비 지원을 위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가정에 안내문 및 신청서를 발송하여 누락되는 가정이 없도록 하고, 이를 위해 시는 거주지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 오는 6월 14일까지 신청을 받아 수학여행 참여자에게 수학여행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원되는 수학여행비는 초등학생 10만원, 중학생 15만원, 고등학생 25만원을 전액 시비로 지급하게 되며, 가구주 개인별 신청계좌로 입금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장기 경기침체 여파로 초·중·고등학교 수학여행비로 인한 가정경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지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시에서는 중·고등학교에 입학한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자녀 545명에게 교복구입비 113,770천 원을 상반기에 지원한 바 있으며, 사교육비 경감을 통한 가계부담 완화를 위해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대학생 멘토링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시에서는 수학여행대상 자녀가 있는 국민기초생활보장가구에서는 한가구도 빠짐없이 신청하여 혜택을 받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