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남해안시대 민간투자 유치 본격화
경남, 남해안시대 민간투자 유치 본격화
  • 경남본부장 김충남
  • 승인 2010.06.0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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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롯데호텔 대규모 홍보 투자설명회 ,SK건설·현대건설 관계자 등 700여명 참석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장=김충남]경남은 7일 오후 3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남해안시대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민간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대규모 홍보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 경남 남해안시대 민간투자 유치를 본격화 한다. 사진은 미국을 방문,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을 홍보하고 투자유치 활동을 소개하는 김태호 도지사.

 이날 설명회에 최상철 지역발전위원장 등 정부 주요인사 뿐만 아니라 동아건설, SK건설, 현대건설, GS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회사 그리고 경동기술공사, 도화종합기술공사 등 주요 엔지니어링 회사를 포함한 국내외 기업인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남해안시대 추진상황 보고에 이어 김태호 경상남도지사 인사말에 이어 최상철 지역발전위원장 축사, 남해안시대 홍보 동영상 상영, 남해안시대 프로젝트와 경남도 투자 인센티브 설명, 남해안시대 비전을 담은 샌드 애니메이션 순으로 진행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남해안권발전 종합계획’이 지난 5월 28일 국토해양부가 결정 고시, 국가 법정계획으로 최종 확정됨에 따라 주요 사업을 홍보해 투자유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특히 경남도는 울트라 건설(주), (주)얼라언스마린, 현대요트·더위네이브 컨소시엄, 그린볼타임 등 4개 민간사업자와 남해안 프로젝트 투자협약서를 체결한다.

  울트라건설(주)은 놀이시설, 쇼핑센터, 숙박 휴양시설 등 테마파크에 ▲(주)얼라언스마린은 마리나 개발에 ▲현대요트·더위네이브 컨소시엄은 요트산업 개발 ▲그린볼타임은 음식가공제조시설에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남해안권발전 종합계획은 12개 프로젝트, 32개 단위사업, 16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거대한 국가계획으로 총 24조3,000억원이 투입되며 이 가운데 절반 정도를 민간자본으로 유치할 방침이다.

 경남도는 종합계획이 최종 마무리되는 2020년 남해안은 ▲제조업 총생산액이 59조원에서 108조원으로 183% 증가하고 ▲물동량 166%(5억1,700만t→8억5,700만t) ▲외국인 관광객 192%(233만→447만명) ▲인구 870만명 ▲GRDP 240조원을 달성하는 등 동북아시아 5대 경제권으로 국제교류·신산업·관광 중심지대로 도약, 국가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2일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경남 도내 연안 시장·군수들도 참가해 남해안시대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시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추진의사를 밝혔다.

 최상철 지역발전위원장은 축사에서 “남해안 프로젝트가 우리나라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면서“남해안이 동북아시아 경제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기업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남도 김태호 도지사는 “이번 설명회는 남해안시대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자의 이해와 참여의 길을 넓혀 투자유치 기반을 확장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이번 4건의 투자협약은 남해안시대를 실제 구현하는 것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리는 청신호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