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농촌 일손돕기 창구운영
통영,농촌 일손돕기 창구운영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06.07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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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사랑 희망찾기',고령 및 일손 부족농가 집중지원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농번기 농어촌 일손이 부족할때 대학생 농촌활동은 시원한 한줄기 소나기이다. 하지만 경남도 내 가장 큰 대학인 경상대학교 총학생에 문의한 결과 7일인 오늘까지 대학생 농촌활동은 계획이 없다고 전해와 아쉽다.

▲ 지난 6월 1일 한산도 대고포 마을은 마늘 수확이 한창이다. 농촌 일손 부족은 마을 주민들의 농번기 고민중의 하나이다.

 지난 1일 한산도 대고포마을은 따가운 햇살이 내리는 가운데 마늘수확이 한창이었다. 농촌일손 부족은 여기도 예외가 아니었다. 동네 어른중 가장 적은 나이는 57세. 품앗이를 한다지만 일손 부족은 늘 당면과제다.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이같이 일손 부족을 돕기 위해 통영시농업기술센터(소장 채갑래)는 대대적인 봄철(5~6월)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30일까지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에 “농촌일손 돕기 알선창구”를 운영하고 농협 등 각급 기관단체 등의 협조를 받아 농가가 필요로 하는 시기에 인력을 투입 지원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원대상자는 노약자, 부녀농가, 일손부족 농가를 중심으로 농작업 여건이 불리하고 기계화가 어려워 노동집약도가 높은 마늘 수확(180ha)과 비닐하우스 철거 작업 등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작업을 지원한다.

▲ 한산도 대고포 마을은 친환경 자연생태 어촌마을이다. 대고포 마을의 가장 젊은 주민 나이는 57세
 지난 1일 통영소방서 직원 35명을 비롯한 통영보호관찰소, 새통영농협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지난 6월4일과 5일, 오는 8일에는 통영교육청 20명, 공무원노조 통영시지부 15명, 성동조선 80명, 농업기술센터 25명과 자원봉사협의회 회원 80여명이 농촌일손돕기를 지원계획이 있어 그동안 일손부족으로 애를 태우던 농촌에 단비와도 같은 '농촌사랑 희망찾기'를 실천하게 된다. 

  통영시농업기술센터(문의 농업기술과  055)650-6292)는 일손을 필요로 하는 농가나 농촌일손돕기 지원을 희망하는 단체나 유관기관에서는 농업기술센터나 읍·면사무소에서 운영되는“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를 통해 신청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