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단계 ‘서울형 관광상품’ 개발해 중국, 대만 등 중화권 전지역 판매
[서울문화투데이=정지선 기자] 서울만의 매력을 듬뿍 담은 관광상품을 개발해 중화권 관광객을 사로잡기 위한 세일즈가 시작된다.
서울시는 아시아 최대 관광시장인 중국을 공략하기 위해 지난 3월 출시한 ‘서울형 관광상품’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2단계 서울형 관광상품’을 개발, 중화권 22개 도시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업그레이드 된 2단계 서울형 관광상품은 ▲디자인(동대문디자인플라자) ▲IT(디지털파빌리온, 삼성딜라이트) ▲패션(패션지원센터) 등 중화권 관광객이 선호하는 산업관광지를 중심으로 대거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전통(경복궁, 서울역사박물관) ▲현대(63빌딩 전망대, 수상택시, 달빛무지개분수, 청와대사랑채, 테디베어뮤지엄) ▲친환경(하늘공원, 한강조망카페) ▲공연(넌버벌 퍼포먼스) ▲체험(아이스갤러리, 김치, 신당창작아카데미) 등 서울만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를 배치,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일정 수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VIP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쇼핑지(청담동 명품거리, 신사동 가로수길, 롯데․갤러리아 명품관)와 특급호텔, 리무진 관광, 미식체험 등으로 구성된 명품상품도 함께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3월 중국인의 기호에 맞춰 개발한 ‘1단계 서울형 관광상품’은 중국 10개도시 현지 전담여행사를 통해 판매됐으며, 상품을 통해 서울을 방문한 중국인관광객은 5월말 현재 2,008명으로 집계됐다.
서울형 관광상품을 통해 입국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96%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월드컵공원과 한지공예, 디지털파빌리온 등 체험 및 가이드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다. 서울시는 이를 토대로 상품을 대폭 보완해 중화권 전역으로 ‘2단계 서울형관광상품’을 출시했다.
서울시는 서울의 자연과 산업, 문화를 아우르는 서울만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발굴, 상품화해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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