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휘슬러코리아, 실직자 재기 돕기 ‘빨강마차’ 발대식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독일 주방 명품기업 휘슬러코리아(대표 김정호)이 구세군 대한본영(대표 전광표)과 함께 요리와 나눔, 멘토링을 접목한 ‘실직자 재기 프로젝트-빨강마차 캠페인’을 지난 8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선보였다.
이날 행사에는 마커스 캡카(Markus H. Kepka) 휘슬러 글로벌 CEO가 ‘빨강마차 1호점’에서 수혜자와 함께 직접 구운 구세군 종 모양의 ‘빨강풀빵’을 시민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실직자들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30여명의 꼬마 요리사 퍼포먼스 ▲휘슬러코리아의 요리강사들이 건강한 길거리 음식 메뉴를 제안하는 ‘빨강마차 요리대전’ 등이 펼쳐졌다.
‘빨강마차’ 는 구세군의 자선냄비와 휘슬러를 대표하는 컬러인 빨강을 모티브로 디자인한 이동형 점포다. 기존 노점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의 외관과 운영자 유니폼을 갖추고, 구세군 종 디자인을 모티브로 한 건강간식 ‘빨강풀빵’을 만들어 판매할 예정이다.
휘슬러코리아는 구세군을 통해 선발된 실직자들에게 생계수단과 동기를 마련해 자립할 수 있도록 건강 길거리 음식을 판매할 수 있는 이동형 점포를 제작, 기부하고 휘슬러 쿠킹컨설턴트의 멘토링도 제공한다.
한편, 휘슬러코리아는 40년 동안 써온 낡은 자선냄비를 교체해 기증하는 등 7년째 구세군 자선냄비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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