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 청소년음악회 <썸머 클래식>
여름방학 청소년음악회 <썸머 클래식>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6.11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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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 재미있고 생동감 넘치는 프로그램 한 가득 구성

[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장 박태영)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청소년 음악회 <썸머 클래식(Summer Classics)>을 오는 7월 30일, 31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다.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여름방학 청소년 음악회 <썸머 클래식>은 쉬운 해설과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매회 평균 2,500명가량의 유료관람객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있는 프로그램이다. 2009년에는 티켓 예매사이트 인터파크에서 전체공연 판매순위 1위도 차지한바 있다.

올해는 미국 현대음악의 거장 조지 거슈윈의 명곡인 ‘피아노 협주곡 바장조’, ‘파리의 미국인’이 연주된다. 이어 서울시오페라단에서 4년 만에 실시한 신인 성악가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소프라노 신승아와 테너 허동권이 ‘나의 태양’,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축배의 노래’를 들려준다.

특히, 악기의 이름, 음색, 역할이 곡 중간 중간에 오상진 아나운서의 해설로 들어갈 뿐만 아니라 작품이 가지고 있는 특별한 감상 포인트, 클래식 음악회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등도 알려준다.

앵콜곡으로는 남미의 열정적 에너지와 리듬감이 넘치는 번스타인의 ‘맘보’ 연주를 단원들이 무대를 다니면서 악기를 돌리고 춤을 추면서 젊음의 생동감을 표출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선율과 해설이 하나로 어우러져 하나의 음악처럼 쉼 없이 진행된다”며 “평소 클래식을 많이 접할 수 없었던 청소년들에게 친근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공연 관람료는 R석 25,000원, S석 15,000원, A석 10,000원, 세종문화회관 3층 갤러리석은 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