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태양’이 살 길이다
종로구, ‘태양’이 살 길이다
  • 이소영 기자
  • 승인 2009.02.16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운공원,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공원등(燈)’ 시범실시

종로구(구청장 김충용)는 환경오염과 유가 불안정 등 에너지 관련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신재생 에너지 분야를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자 태양광에너지를 공공시설에 접목시킨 ‘태양광 공원등(燈)’ 설치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 오는 17일 설치가 완료되는  '청운공원'의 '태양광 조명등'

우선 청원공원 내 3개 장소에 오는 17일 설치가 만료되는 태양광 공원등(燈).

그 원리는 낮 동안 태양에너지를 자체적으로 흡수·저장해 충전된 에너지를 약 3일간 조도에 따른 센서를 작동시켜 밤에 이용하는 것으로 흐린 날에도 태양에너지 흡수·저장이 가능하다.

따라서 공공전기요금 등 공공요금 예산이 절감되며, 나아가 관공서의 대체에너지 적용 선례로 향후 대체에너지 개발과 필요성에 관한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관내에 있는 공원에 태양광 공원등 설치를 점차 늘여갈 계획이며, 현재 사직공원, 북악산공원(스카이웨이) 등에도 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한편 종로구는 공원등(燈) 외에 신재생 에너지로 자체전력을 생산하는 등 관리 시설물로 사업을 확대시킬 수 있도록 사례를 연구하고 추진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소영 기자 syl@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