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테마공원 ‘기후놀이터’ 6월말 완공
친환경 테마공원 ‘기후놀이터’ 6월말 완공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6.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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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소 녹색성장 비전 근거한 국내 최초 친환경 테마 어린이공원 조성

[서울문화투데이=정지선 기자] 단순한 놀이기구만 비치돼있던 놀이터에서 진화한 친환경 테마 어린이공원 ‘기후놀이터’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

잠원공원 기후놀이터 조성 이미지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잠원한강공원 내 국내 최초 친환경 테마 어린이공원 ‘기후놀이터’를 조성, 6월 말 완공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기후놀이터는 잠원한강공원 내 1,326㎡ 규모로 조성되며, 광나루어린이공원은 노후된 시설을 보수하고 다양한 놀이시설을 도입해 재조성된다.

기후놀이터는 어린이들이 놀면서 자연스럽게 환경보호와 에너지절약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 친환경 테마공원이다. 이 공원의 설립은 지난 2008년 선언된 ‘저탄소 녹색성장’ 비전을 근거로 한 친환경 및 자연에너지 발전 놀이시설을 설치, 에너지 제로 놀이터 모델을 창출하기 위함이다.

광나루공원 놀이터 조성 이미지

기후놀이터 내에는 자가발전 에너지를 활용한 시설인 상상발전 조합놀이대와 자가발전 운동기구, 물대포 놀이대와 같은 운동을 통해 동력을 전달하는 놀이기구들이 조성되며, 자연에너지를 활용한 시설로는 풍력발전 가로등과 운동을 통해 발생된 전력을 이용해 조합놀이대 건반을 움직여 아이들이 연주할 수 있는 기구 등으로 조성된다.

한편, 서울시는 기후놀이터를 운영함으로써 전기로 기구를 가동하는 것에 비해 연간 84Kg의 CO2저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