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석구석 골목영화제
구석구석 골목영화제
  • 성열한 기자
  • 승인 2010.06.18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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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과 함께하는 문화사랑 나눔 상영회

[서울문화투데이=성열한 기자] 골목으로 찾아오는 영화제가 있어 화제다.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 대표이사 심일보)는 ‘문화 나눔 사랑’이라는 부제로 서울시민들에게 직접 찾아가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상영하는 프로그램인 <2010 구석구석 골목영화제>를 연다.

<구석구석 골목영화제>는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가 작년에 처음으로 개최해 시민들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은 프로그램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감동과 재미가 있는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상영된다. 올해는 전·후반기로 나눠 확대 개최할 계획이다.

전반기 상영작으로는 쇠똥구리가 우연히 발견한 똥을 굴리며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담은 <웨이홈(오수형)>, 만두를 먹고 싶어 하는 돈 없고 배고픈 나그네를 그린 <헝그리 파이터(박인철)>, 고등학교 졸업앨범 사진으로 인해 어릴 적 초등학생 시절 추억에 빠지게 되는 <봄이오다(김한나, 윤완영)> 등이 상영된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 관계자는 “직원들이 영상장비를 가지고 현장으로 찾아가 진행하는 <구석구석 골목영화제>는 가족단위 관객들의 커뮤니케이션 증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주민들도 함께해 문화 전파에 일조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구석구석 골목영화제>는 6월 18일 은평구 응암 초등학교, 7월 2일 금빛공원(금천구 금천동 소재)에서 오후 8시에 무료로 상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