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앞으로 다가온 ‘서울디자인한마당 2010’
3개월 앞으로 다가온 ‘서울디자인한마당 2010’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6.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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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부터 3주간 서울 곳곳서 열리는 디자인 축제의 장

[서울문화투데이=정지선 기자] 서울디자인한마당 2010이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도시디자인전 당시 모습

서울시는 서울디자인한마당 2010(Seoul Design Fair)의 행사계획을 공개, ‘모두를 위한 디자인’이란 주제 아래 기업에서 디자이너, 학생, 시민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디자인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서울디자인한마당은 서울디자인올림픽에서 명칭을 변경한 것으로, 오는 9월 17일부터 3주(21일)동안 서울 곳곳에서 열린다. 잠실종합운동장과 4대 디자인 클러스터(마포 홍대, 동대문DDP, 강남 신사동 지구, 구로디지털단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행사는 올해 마켓기능과 함께 산업디자인 전시를 한층 강화했다.

해외 디자이너와 브랜드가 참여하는 서울디자인마켓에서 디자이너들은 자체 브랜드와 제품을 홍보 및 판매하며, 시민들은 현장에서 직접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서울국제디자인공모전 포스터

지난해 서울디자인마켓에 참여한 국내외 디자이너는 총 118팀(국내100, 해외18)으로, 2008년과 비교시 3배가 넘는 매출을 기록, 1억 5천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린 바 있다. 서울시는 올해 200여 팀(국내150, 해외50)이 입점할 것으로 기대, 판매수익도 급증할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디자인마켓 외에도 기업과 대학, 예비 디자이너, 학생들을 위한 산학교류 프로그램과 함께 인턴십 모집, 현장 인터뷰 지원 등의 취업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구인구직활동을 돕는다.

서울국제자전거디자인공모전 포스터

한편, 서울디자인한마당의 또 다른 화두는 ‘친환경’으로, 대표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소재로 한 디자인, 패션, 악세서리, 이용제도 및 환경분야로 나눠 <서울국제자전거디자인공모전>을 앞서 진행한다.

선발된 우수 자전거 디자인과 패션, 악세서리 제품 등은 서울디자인한마당에서 소개되며, 이색 자전거 체험과 리폼 디자인 페어 등 자전거를 소재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있다.

디자인 영역의 경계 없이 모든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서울디자인한마당은 모든 행사를 무료(국제 컨퍼런스 제외)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co.kr)와 서울디자인한마당 2010 홈페이지(http://sdf.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