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수문학관, 문학기행지로 인기
이원수문학관, 문학기행지로 인기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06.22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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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노래 ‘고향의 봄’의 배경지,2011 이원수탄생100주년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이원수문학관과 창원 소답동 일대가 어린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문학기행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 이원수문학관이 전국 학생과 학부모의 문학기행지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대구 월곡초등학교 문학기행
 이원수문학관은 지난 2003년 개관 후 전국의 아동문학인과 어린이들이 찾고 있으며, (사)고향의봄기념사업회(회장 김일태)가 지난해부터 마련한 고향의봄문학기행에는 매달 단체신청이 끊이지 않으면서 지금까지 1천여명 가까이 문학기행에 참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전국 각지에서 이원수문학관과 창원소답동을 찾는 것은 우리민족의 노래 ‘고향의 봄’의 배경지이고 아동문학의 거목인 이원수가 어린시절을 보낸 흔적을 찾기에 충분하기 때문이다.

 특히 고향의 봄에서 꽃대궐로 표현된 ‘김종영 생가’는 도심 속에서 ‘고향의 봄’을 느끼기에 충분한 상징적 공간이 됐다.

 고향의봄 문학기행은 이원수문학관에서부터 시작되어 이원수선생 표지석, 살던집, 창원읍성, 꽃대궐(김종영생가), 마산 산호공원 고향의봄시비로 이어지며 고향의봄 책갈피 만들기와 이원수시에 붙인 노래 배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김일태((사)고향의봄기념사업회 ) 회장은 “이원수선생님의 작품이 지금도 추천도서나 베스트셀러로 어린이들에게 읽히고 있어서 전국의 많은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찾는 것 같다”며 “내년 이원수탄생 100주년을 맞아 많은 분들이 이원수문학관을 찾고 고향의봄문학기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관람객의 이해를 돕겠다”고 밝혔다.

 고향의봄문학기행은 매달 4째주 토요일에 있으며, 참여문의는 이원수문학관 294-7285, 홈페이지 www.leewonsu.co.kr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