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 김태훈 기자] 노후로 버려진 공원 배수로가 실개울이 흐르고 자연이 숨쉬는 생태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최근 번동 산27-3번지 일대 오동근린공원에 생태복원공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 구간은 번동 산27-3번지 일대(강북문화정보센터 뒤편) 150m로 이곳엔 실개울과 함께 생태연못 8개소와 소폭포 1개소를 조성했다.

 또한 개울을 따라 개고사리 등 수생 초화류 23종 29,030본과 산벚나무 등 9종 8,089본의 수목을 심어 주변 산책로와 어우러진 자연 생태 공간으로 꾸몄다.

강북구청 공원녹지과 관계자는 “이곳에 오시면 평소 도심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자연 생태를 마음껏 느끼고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앞으로도 오동근린공원을 주민들의 생활속 명품 공원으로 가꿔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오동근린공원은 도시주거지 한복판에서 있으면서도 자연상태가 잘 보존되 있고 산책로, 운동,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주민들의 산책 및 휴식공간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곳으로 강북구 번동과 미아동 일대에 위치해 있다.

김태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