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인터넷으로 건강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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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정 기자
  • 승인 2010.06.2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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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만성질환자를 위한 온라인 운동교육 프로그램 운영

[서울문화투데이=이상정 기자] 구로구가 만성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한 운동교육을 실시한다.

▲원격 운동교육을 하는 대상자와 강사의 모습

구로구는 오는 23일부터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운동교육 프로그램 HOPE(Home Office Personal exercise)를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건강회복을 위해 운동처방을 받았지만 시간과 거리 등의 이유로 보건소 오프라인 교육에 참가하기 어려운 이들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구로구는 사업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운동처방 온라인 사이트를 구축하고 교육 대상자들에게는 웹카메라를 대여했다.

8주에 걸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신체검사를 위한 첫 주와 마지막 주를 제외한 나머지 6주 동안 온라인을 통해 장소에 구분이 없이 교육을 받는다. 또한, 온라인 교육은 주 3회이며 1회당 30~50분 정도로 본인이 편한 시간에 접속해 운동할 수 있다.

구로구 보건소에서는 환자들이 웹카메라와 채팅창을 통해 전문 트레이너에게 일대일 상담과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대사증후군 등 만성질환자들은 꾸준한 운동이 필요한데 여건이 안되는 분들이 많다”면서 “시스템 개선을 통해 더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운동처방이 필요한 만성질환 환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펼쳐진다. 

한편, 구로구는 'HOPE'사업 이전에도 ‘유헬스케어 시스템’과  ‘디지털 모기 숫자 측정 시스템’ 같은 디지털 복지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