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투데이=박기훈 기자] 성북구가 다가오는 여름방학 동안 고려대와 동덕여대, 성신여대, 대일외고와 손잡고 관내 거주하는 초등학생을 위해 다양한 강좌를 개최한다.
고려대 평생교육원과 손잡고 7월 20일부터 30일까지 진행하는(주말 제외 매일) ‘학력신장 프로그램’은 논술사고력, 영어EQ, 창의력 등 3개 과목에서 모두 12개 반이 마련된다. 참가비용은 교재비를 포함해 5만 원이다.
▲논술사고력교실(1∼6학년 대상)은 일기는 내 친구, 재미있는 책읽기와 글쓰기, 생각하며 책읽기와 글쓰기 ▲영어EQ교실(1∼4학년)은 Chant & Role Play, Screen & Writing clinic, 영어연극 ▲창의력교실(3∼6학년)은 신나는 수학교실, 자기주도적 학습전략 등의 내용으로 강의가 꾸며진다.
수준 높은 강사진이 돋보이며, 원어민과의 잦은 대화를 통해 영어소통 능력 향상이 기대되는 ‘원어민 영어교실’은 대일외고(7월 19일∼28일), 성신여대(8월 2일∼13일), 동덕여대 (8월 9일~20일) 등 3곳에서 15개 반이 마련된다.
대일외고와 동덕여대 영어교실은 3∼6학년, 성신여대 영어교실은 1∼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참가비용은 교재비를 포함해 2만 원이다. 8∼10일 과정으로 하루 2∼4시간씩 교육이 이뤄진다.
고려대학교 ‘학력신장프로그램’과 대일외고에서 열리는 ‘원어민영어교실’은 6월 24일〜7월 4일, 동덕여대와 성신여대에서 열리는 ‘원어민영어교실’은 7월 5일〜7월 14일에 성북구청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learn.seongbuk.g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참가자 선정은 전산추첨을 통해 이뤄지며, ‘원어민영어교실’과 고려대학교 ‘영어EQ교실’은 선정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레벨테스트를 통해 수준별로 반을 나눈다. 교육인원은 27개 반에 각각 15명씩 모두 405명이다.
구청 관계자는 된 강사들이 “이번 강의들을 통해 사교육비 절감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며 “주입식, 암기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재능과 사고력, 창의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성북구는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복지급여수급권자 등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를 각 과정의 10% 이내에서 우선 선발하고 참가비를 면제해 준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성북구청 교육지원과(02-920-3445)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