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한여름, 다양한 축제로 더위사냥?!
이른 한여름, 다양한 축제로 더위사냥?!
  • 박솔빈 기자
  • 승인 2010.06.2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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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고래축제·젊은연극제·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제16회 울산고래축제가 7월 1일부터 4일까지 태화강둔치와 장생포 일원에서 열린다.

 

 

 

 

 

선사시대 고래잡이 그림이 그려진 반구대 암각화에서 고천제로 시작되는 축제는 대형 귀신고래 모형, 고적대, 풍물놀이 행렬 등이 4㎞ 구간을 행진하는 거리퍼레이드로 이어진다.

이후에는 영화 '고래를 찾는 자전거' 제작 발표회와 라이브 콘서트, 고래 풍선 날리기, 페이스 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으며 장생포 행사장 일본 고래요리 시식회에서는 일본 고래음식점 연합회 등에서 준비한 고래 튀김 요리도 공짜로 맛 볼 수 있다.

전 세계 태권도인이 제4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를 위해 7월 2일부터 7일까지 전주시와 무주군 일원으로 몰려든다.

40여 개국 2천여 명의 선수와 동호인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학술대회와 세미나는 물론, 전통문화 체험마당, 창작 태권 퍼포먼스 '태권 2013 신화에피소드', 대한태권도협회 국가대표 시범공연단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A 매치 대회와 체급별 태권도경기, 품새 겨루기 대회 등 태권도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행사도 기다리고 있다.

전국 대학 연극 관련학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제18회 젊은연극제가 6월 19일부터 대학로에서 펼쳐지고 있다.
'달라도 어울리는, 비빔밥처럼…'이라는 주제 아래 7월 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행사는 전국 44개 대학이 참가해 학전블루, 원더스페이스 네모·세모, 두레홀, 알과핵 소극장,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중앙대 공연예술원 소극장 등 7개 극장에서 진행된다.

'오셀로', '관객모독', '고도를 기다리며' 등 잘 알려진 고전부터 순수 창작극까지 3~5천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모든 공연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프리패스는 학생 3만원, 일반 5만원에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