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어족자원 조성 치어방류
남해군, 어족자원 조성 치어방류
  • 홍경찬 기자
  • 승인 2010.06.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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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연안 8개소에 10종 70만 미 치어 방류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홍경찬 기자]남해군은 지난 24일 삼동면 지족리 해안변에서 정현태 남해군수를 비롯한 농림수산식품부, 국립수산과학원, 경남도.군 관계자, 어업인,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족자원 조성을 위한 치어방류 행사를 가졌다.

▲ 보물섬 남해서 어족자원 치어방류행사를 가졌다. 사진은 정현태 남해군수가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사)한국해산종묘경남협회(회장 백승원)가 주관하고 경남도 및 남해군이 후원하여 마련됐다.
 
 정현태 군수는 “남해군은 24조 3천억이 투입되는 남해안선벨트사업으로 남해안시대를 열어가는 문턱에 있다”며, “오늘 행사가 번영과 풍요로운 바다를 만드는 시작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 우리 군은 가구당 소득 5천만 원의 수입을 올려 1년에 한 번씩은 외국여행을 할 수 있는 시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간단한 기념식을 치른 뒤 (사)한국해산종묘경남협회 회원 30여 명이 출연한 2억 원 상당의 감성돔, 볼락, 꽃게 등 10종 70여만 미를 삼동면 지족항 주변을 비롯한 남해군 연안 8개소에 방류했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는 경남도에서 수산자원방류, 인공어초, 바다목장사업 등 수산자원조성사업 홍보 사진과 ‘우리 바다의 돌고래들 ’ 30여 종의 홍보용 판넬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사)한국해산종묘경남협회에서는 2005년부터 매년 회원들이 직접 자가생산한 정착성 어패류와 회류성 어자원 방류사업을 추진하여 지역어업인 수산자원 회복을 도모하고 있으며, 수산종묘방류를 통해 어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한다.